제60차 임시대대, 10대 임원선거 하기로
어제(16일) 14시부터 17일 새벽 1시30분까지 장시간에 걸쳐 제60차 임시대의원대회가 개최되었다. 3사 통합으로 처음으로 치르는 통합선거를 위한 규약과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여 선거를 치르는 데 어려움을 없애고, 안정적인 선거를 위한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일부 수정을 통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합규약규정개정을 완료하였다.
그리고 10대 임원선거 대의원 168명의 서명으로 소집을 요구하여 안건으로 상정된 10대 임원선거 관련 건을 대의원들의 찬반논쟁이 있었다.
집행부는 상급단체 위임과 비대위로 재위임하는 방식으로 할 경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법리적인 해석과 9대 집행부가 통합임·단협을 마무리하라는 조합원동지들의 뜻에 따라 통합임·단협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대의원들에게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러나 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면 통합임·단투의 힘은 약화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결의를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통합임·단투로 간다면 현장의 분열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으로 밖에 갈 수 없다는 인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차기선거를 촉구하는 일부 대의원들과 그래도 현 집행부가 통합임·단협을 끝내고 선거를 하자는 주장이 맞서 공전을 거듭하였다. 현자노조의 미래를 결정하고 큰 틀로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9대 집행부는 고뇌에 찬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욱 위원장은 대의원들에게 통합임·단투의 힘을 차기 집행부로 모아 주고, 또한 지금까지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준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 결정으로 노동조합 내부의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라며, 노동조합을 향한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3만8천 전체의 단결로 반드시 승리하는 통합임·단투가 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이 단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지금까지 9대 집행부를 향해 용기와 격려를 보내준 조합원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빠른 시간 내에 선거일정을 확정하여, 조합원동지들의 염원인 통합임·단투를 차기 집행부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이 상 욱(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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